축복(祝福)

“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”(시67:1)

하나님의 은혜로우심은 그 은혜를 아끼지 않으신다는데 있습니다.

이미도 많이 주셨지만 더 주시고 싶어하신다는데 있습니다.

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처럼,

한 여름의 시원한 그늘처럼,

캄캄한 밤에 갈 길을 밝혀주는 등불처럼,

그리고 찬 겨울에 따듯한 온기로 만져주는 어미의 손길처럼

그렇게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.

복된 것을 부어주시고,

소망이 되는 것을 부어주시고,

힘날 것을 부어주시고,

그리고 행복해할 것을 부어주십니다.

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웃음지으며 살 수 있도록

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그 얼굴의 환한 빛을 비춰주십니다.

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세상 근심 사라지고 세상 걱정 잊고 살게 되도록

그렇게 오늘도 그 빛으로 우리의 삶의 길들까지 비춰주십니다.

그래서 하나님만이 나의 복입니다.